속보= 창원시 무학산에서 살해된 등산객 A(51·여)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장기 수사 체제로 전환하고 증거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2일자 5면)
마산동부경찰서는 2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이날 제보 전단 4000여 장을 제작·배포했다. 경찰은 5개 형사팀과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1개 반 등 40여명을 대거 투입, 범위를 확대해 추가로 확보한 무학산 주변 CCTV 26대의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내서읍 원계리 주민과 무학산 등산객들을 상대로 탐문조사를 벌이고 등산로 입구와 정상에 설치된 CCTV를 집중 분석하는 등 용의자 특정에 수사력을 모았지만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수사가 난항을 겪자 경찰은 장기 수사 체제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단서가 없어 수사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특정 기간을 두지 않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며 “최소한 1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제보 전화는 마산동부경찰서 형사계(☏ 055-233-7107~8)로 하면 된다.
김언진 기자 hope@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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