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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 [가고파] 지랄 총량의 법칙- 강희정(편집부장)
큰아이 눈에 닭똥 같은 눈물이 맺히더니 이내 뚝뚝 떨어진다. 뭐가 그리 슬픈지 들어보니 영락없는 사춘기 소녀다. 순하고 착한 큰딸의 극예민(?) 사춘기를 맞이하며 ‘지랄 총량의 법칙’을 떠올린다. 차라리 소리를 지르지. 뜬금없이 눈물을 흘릴 때면 더 당황스럽다. 그래도 대화를 단절하는 것보다 낫다고 위안하며 열심히 감정노동을 한다. 하지만 이 순간을 얼...
- [가고파] 지구 VS 플라스틱- 김정민(사회부장)
책상, 의자, 컴퓨터, 키보드, 마우스, 전화기, 멀티탭, 이어폰, 칫솔, 치약, 볼펜, 옷걸이, 슬리퍼, 가방, 지퍼, 쓰레기통. 내가 일하고 있는 공간 안에서 쓰이고 있는 플라스틱 제품들이다. 플라스틱은 만드는데 5초, 자연 분해까지 500년이 걸린다. 재활용률은 불과 9% 남짓. 재활용보다 새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 적게 들다 보니 공급이 과잉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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