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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당선인에게 듣는다 (15) 강석진 (산청·함양·거창·합천)

“문화 자연자원 묶어 관광벨트 구축, 농촌지역 교육환경 수준 높이겠다”

  • 기사입력 : 2016-05-1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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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석진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당선인은 4개 지역의 관광지와 문화·자연자원을 묶어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농촌지역에도 청년들이 살고 싶도록 교육문화 환경의 질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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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국회의원이 되고 싶었나.

    ▲국회에 가서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제대로 도약하는 기반을 만들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 국가 경쟁력 증대에 도움을 주고, 살기 좋은 지방을 만들어 농촌 인구 증가 등에 역할을 하고 싶다. 최우선으로 산청, 함양, 거창, 합천군 4개 군 지역의 침체한 경제를 제대로 살리고 싶다는 나름의 꿈 때문이다. 그동안 배운 여러 경험이나 어려움 등을 토대로 지역 민생해결을 위해 일하고 싶었다. 국가적으로는 중앙정부의 역할과 지자체의 역할을 명확히 나눠 국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싶다.

    - 당선 요인은.

    ▲지역에 대해 좀 더 관심을 두고 필요한 것을 제대로 해달라는 마음이 전달된 것 같다. 근본적인 것은 지역민들도 변화와 개혁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농촌 지역이 인구도 고령화되고,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어려워지고 있어, 이대로 흘러가선 안 된다는 생각에 새로운 동력원으로 새 인물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산청, 함양, 거창, 합천군 4개 군 지역에 창조적인 활력을 불어넣어야 지역이 달라질 수 있고 미래가 있다고 지역민이 판단한 것이다.

    -의정활동 계획은.

    ▲산청, 함양, 거창, 합천군 지역을 제대로 발전시키려면 실물 경제 분야의 정책들도 꼼꼼히 공부하는 기회를 갖고 싶다. 농업도 이제는 단순히 농산물 생산만이 아니라 ICT(정보·통신·기술)가 융복합된 스마트팜과 공동경영체를 확산시켜 농업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농산물 제조·가공을 활성화하고 식품산업을 육성하며, 새로운 유통경로를 확대해야 한다. 그래서 전략적 농산품목 수출도 활성화시키겠다.

    실물경제를 공부하기 좋은 상임위가 국회 정무위원회이다. 정무위원회는 국정전반을 책임지는 국무조정실과 실물경제를 다루는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를 소관부처로 두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로 일했던 경험을 적극 활용해 금융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핀테크 산업발전,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 TCB(기술신용평가), 거래소지주회사로 IPO(대규모 기업공개)를 활성화시켜 자본시장을 창조적으로 발전시키려고 한다.

    금융은 사람의 몸으로 보면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 금융을 개혁해서 돈의 흐름을 산청, 함양, 거창, 합천군 등 지방에도 금융발전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다.

    -새누리당 당직자 출신이다.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가.

    ▲계층, 여·야, 지역 등 모두의 소통·화합을 통해 국민을 결집하고 힘을 모아 강한 국가를 만들어가는 정치를 하고 싶다. 최근 한국사회의 ‘금수저’ 논란에서 보듯 경제양극화의 해법을 제시하고 계층간 격차를 해소해서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 그리고 적정한 소득분배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구체적으로 공공분야의 효율성을 높이는 일에 집중할 것이고 금융개혁, 교육개혁을 통해 경제양극화를 해소하겠다. 또 농촌지역에도 청년들이 살고 싶도록 교육문화 환경의 질을 높이겠다.

    -산청, 함양, 거창, 합천 4개 군 대표이다. 지역별 발전방향은.

    ▲산청, 함양, 거창, 합천군 지역은 서울의 5배나 되는 넓은 지역이다. 지리산·덕유산·가야산 등 3개의 국립공원을 품고 있다. 지역별로는 합천 해인사·영상테마공원, 산청 동의보감촌·대원사계곡, 함양 상림숲·산양삼단지, 거창 가조온천·국제연극제 등 관광지와 문화·자연자원이 산재하고 있다. 이들 관광지 등을 묶어 관광벨트를 구축하면 큰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우리 지역은 군마다 교육·한방·역사·교통 등 분야에서 독특한 강점이 있다. 이런 특징을 살려 권역별 성장을 유도하겠다. 산청은 ‘생명과학한방도시’, 함양은 ‘교통허브관광도시’, 거창은 ‘교육문화예술도시’, 합천은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

    -지역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산청, 함양, 거창, 합천군을 천혜의 자연환경과 교육문화예술이 살아 숨을 쉬는 대한민국에서 정말 살고 싶은 고장으로 만들어 주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최우선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농축산물, 특산물을 활성화해 농업경제를 발전시키고 교육 문화관광 고장으로 만들겠다. 주민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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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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