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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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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당선인에게 듣는다 ⑩ 윤영석 (양산갑)

“청년실업 해소·소상공인 살리기 해법 제시하는 법안 발의할 것”

  • 기사입력 : 2016-05-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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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석(새누리) 당선인은 20대 국회에서 우리사회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 해소’와 ‘소상공인 살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선을 축하한다. 양산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지해 주신 양산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부족한 사람을 다시 한 번 선택해 주신 것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좀 더 나은 대한민국, 더 밝은 양산을 만들어달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약속했던 모든 사항을 흔들림 없이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양산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당선인과도 지역 현안에 대해서 여야 구분 없이 적극 협력하고, 서로 장점을 수용할 수 있도록 언제든지 힘을 모으겠다. 또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고 교육, 문화, 복지가 풍요로운 ‘살기좋은 양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

    그리고 함께 선의의 경쟁을 했던 송인배 후보님과 홍순경 후보님께 진심어린 위로를 드린다. 함께 지혜를 모아 더 큰 양산을 만드는 일에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대 총선 결과에 대해 총평하자면.

    ▲이번 선거 결과 국민들의 성난 민심을 읽을 수 있었다. 경제와 민생을 위해 힘을 모으지 못하고, 계파 정치를 앞세우고 국민의 뜻과 다르게 가는 정치 행태에 대한 아주 준엄한 심판이었다.

    반성과 자숙으로 국민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정치권은 스스로 낮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과 함께하면서,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민의를 대변하도록 해야 한다.

    또 국회도 3당 체제 구도로 어느 때보다 대화와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오직 민생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할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배경은.

    ▲저는 고용노동부와 서울특별시 등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고건, 이명박,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 문화환경조성팀장, 민원비서관, 문화정책팀장, 마케팅담당관 등 요직을 거치면서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공직생활 중에도 미국 듀크대 석사 학위를 받았고, 북경대와 하버드대에 유학하는 기회를 얻었다.

    공직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인맥으로 고향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초선임에도 집권 여당 원내대변인과 민생119본부,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아동학대근절특위 등 다양한 특별위원회 활동을 했다. 또한 언론과 시민단체가 선정하는 시상식에서 12관왕에 오르는 등 특유의 부지런함과 전문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다양한 경험과 지난 4년간 국회 의정활동, 그리고 그 누구보다 양산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성실하게 지역활동에 임한 것이 이번 총선에서 좋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생각한다.

    -선거운동 기간 중 힘들었던 점과 보람 있었던 점은.

    ▲선거 운동 기간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시민들께서 주시는 응원과 격려, 그리고 때로는 따끔한 질책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들이 제게는 너무나 보람있고 귀한 경험이었다.

    -재선의원으로서 20대 국회 의정활동 계획은.

    ▲이번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국회가 국민에게 도움이 돼야 하는데, 국회의원이 국민과 따로 놀고 있다’거나 ‘국회의원이 제대로 해야 한다’고 질책하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 정치가 기대에 못 미치다 보니 국민이 굉장히 분노했고, 그 결과가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하고 앞서서 해결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20대 국회에서는 가장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 해소’와 ‘소상공인 살리기’에 집중하려고 한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출감소 등으로 우리나라는 최악의 경제위기를 맞이하고 있고, 이에 따라 심각한 위기상황에 있는 청년과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청년실업, 소상공인 폐업 등의 현안에 해법을 제시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현장방문을 통한 소통정치를 추진하겠다. 또 세미나 정책간담회를 통해 전문가들의 조언과 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참여정치를 확대하겠다. 이종구 기자

    ※양산을 서형수(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제20대 국회 개원(5월 30일) 이후 각종 매체 인터뷰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본지에 밝혀 왔습니다. 이에 따라 본지 기획 시리즈에서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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