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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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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당선인에게 듣는다 (9) 김재경 (진주을)

“우주항공도시 건설 우선 추진 지역발전과제 해결 집중 노력”

  • 기사입력 : 2016-05-0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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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경 당선인은 4·13 총선 새누리당 여론조사 경선과 본선에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둬 4선 중진의원이 됐다.

    비록 지난 3일 새누리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경선에서 석패해 정책위의장 꿈은 일시 좌절됐지만 서부경남 최다선 의원으로서 20대 국회에서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그는 100만 우주항공도시 건설,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도청 진주이전, 진주 시내 부활 프로젝트 등 총선 기간 자신이 제시한 대표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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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선을 축하한다. 진주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오랜 기간동안 저를 믿어주셨고, 다시 한 번 성원을 보내주신 진주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에도 시민들께서 더 큰 사랑을 주신 것은 지역 정치에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선의원의 필요성과 그동안 소외됐던 중앙정치무대에서의 역할에 대한 바람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 아울러 최첨단 우주항공산업이라는 진주·사천 중심의 서부경남지역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만큼 이런 기대와 바람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와 함께 상생과 조화를 바탕으로 진주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최첨단 우주항공산업 발전과 동시에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노력해 명실상부한 도농복합도시 건설에 만전을 기하겠다.

    -20대 총선 결과에 대해 총평하자면.

    ▲여야 모두 공천문제로 갈등이 많았고,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우리 진주는 큰 후유증 없이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경선과 본선이 마무리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 정치의 구심점이 될 여당 중진 다선의원의 필요성과 그동안 낙후된 서부경남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거운동 기간 가장 많이 느낀 점은.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들의 마음이 이번 선거를 통해 분명하고 확실하게 나타났다고 본다. 민심이 떠나고 있었지만 우리는 알지도 못했고 대응하지도 못했다. 책임 있는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송구한 마음이다.

    그러나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살을 도려내는 심정으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털어낼 것은 다 털어내고, 새로운 얼굴과 생각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적당히 타협하려고 하지 말고, 국민 모두가 지켜보고 있는 만큼 2당으로 전락한 새누리당이 얼마나 처절하게 몸부림치고 생존하는지를 국민들에게 보여드려야 한다.

    -진주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 보는지.

    ▲새로운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진주시내 산업단지 조성이 시급하며, 그간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확보한 여러 기술력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이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저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4선 의원으로서 20대 국회 의정활동 계획은.

    ▲당의 공천을 받아 진주 시민의 지지를 얻어 제20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만큼 오직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최선의 정책적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진의원으로 정치적 활동에 대한 비중을 높이면서도, 국가 미래전략산업의 발전과 미래 먹거리 산업 만들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발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

    -총선 공약 중 우선적으로 추진할 공약은.

    ▲100만 우주항공도시 건설,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도청 진주이전, 진주 시내 부활 프로젝트 등을 대표공약으로 제시했다.

    시민의 염원이자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큰 사업으로 시민의 성원과 4선 국회의원의 힘과 역량이 없으면 실천할 수 없는 것들이다.

    특히 우주항공산업은 국가 미래전략 산업이자 서부경남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산업인 만큼 진주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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