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29일 오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출근길 여성에 납탄을 발사한 용의차량이 특정됐다.
경남경찰청 형사과는 31일 오전 12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월동 소재 한 찻집 앞 도로에서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차량을 용의자가 탄 차량으로 특정하고 공개수배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차량은 사건 현장에 피해자 김모(26·여)씨의 차량 앞에 주차돼 있었으며, 이날 오전 7시 52분께 공기총으로 추정되는 도구로 납탄을 발사한 이후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은 옵티마(리갈 포함) 또는 SM520 차량으로 추정되며 밝은 색(미색 또는 연두색)을 띤 것으로 추정됐다.
용의차량./경남경찰청 제공/차량번호는 확인되지 않지만 녹색번호판을 달고 있으며, 타이어 휠은 7개 구멍을 가진 구조이다.
측면에 보조 방향지시등(깜빡이등)이 부착돼 있으며, 차량문 손잡이는 은색을 띠고 있다.
차량 측면 아래(하부)는 은색 몰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20분~8시 0분 사이에 산복도로를 통과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또는 범행현장 목격자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구했다.
제보 신고는 국번 없이 112 또는 마산중부경찰서 수사과 055-240-2272(2273), 010-4778-6280으로 연락하면 된다.
경찰은 "범행현장 주변을 통과한 블랙박스 장착 차량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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