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왜 제가 표적이 되었는지…”
- 기사입력 : 2015-04-13 10: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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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3일 “왜 제가 표적이 되었는지는 앞으로 검찰수사로 밝혀지리라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하면서 수많은 리스트정국을 거쳤지만 그것은 그저 남의 일로만 알고 지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지사는 “막상 그것이 내 일로 다가오니 당혹스럽고 황당하기도 하다”며 “큰 선거를 치르다 보면 왕왕 이런 일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다른 분들은 대선 관련 자금인데, 유독 저만 당내 경선자금이고 또 저만 직접주지 않고 한사람 건너서 전달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지사는 “당도 다른 고인이 한나라당 경선에 다른 경선후보도 많은데 잘 알지도 못하는 저에게만 자금을 전달했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 2013년 고인의 선거법위반사건을 도와주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미안한 마음 금할 길 없으나 왜 제가 표적이 되었는지는 앞으로 검찰수사로 밝혀지리라 본다”는 밝혔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