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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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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함양 고교생 '노예각서' 진상조사 착수

해당 학교, 가해학생 10일 출석정지

  • 기사입력 : 2015-07-0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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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함양의 한 고등학생이 ‘노예각서’를 만들어 같은 반 친구를 폭행해 왔다는 본지 보도와 관련, 경남도교육청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7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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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교육청./경남신문 DB/

    8일 경남도교육청은 체육인성과 학교폭력 담당 장학관과 장학사 등 2명을 해당 고등학교에 보내 가해학생 등을 상대로 진상조사 중이다.

    해당 학교는 6일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어 가해학생에게 출석정지 10일을 부과했다. 또 특별 교육이수 또는 심리치료 5시간, 피해학생 접촉, 협박 및 보복행위를 금지토록 했다. 피해학생에 대해서는 심리상담 및 조언을 결정했다.

    피해 학생의 아버지는 “지난 6월 중순께 아들이 가해학생의 강요에 못 이겨 노예각서에 서명했으며 이를 어길 때마다 친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하루에도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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