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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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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봄… 4000명이 함께 달렸다

[경남창원야철마라톤대회] 남천변 달리며 가족과 어울린 ‘축제의 장’
하프 남자 김창원씨·여자 하유숙씨 우승

  • 기사입력 : 2015-04-1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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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경남창원야철마라톤 10㎞ 코스 참가자들이 12일 오전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출발신호와 함께 힘차게 달리고 있다.

    경남 대표 봄철 마라톤대회인 제11회 경남창원야철마라톤대회가 4000여 달림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창원시와 경남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지방경찰청, 창원시의회, 경상남도체육회가 공동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4000여 달림이가 참가해 봄 기운 가득한 창원도심을 달렸다.

    봄을 시샘하듯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도 달림이들과 가족들은 출발지인 창원종합운동장에 일찍 나와 몸을 풀거나 주변 부스를 돌며 따뜻한 차를 마시기도 했다.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 부스에는 (주)효성날개회 회원들이, 경남농협 부스에는 농협창원시 고주모 회원들이 차와 어묵, 막걸리를 무료로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또 마산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와 뷰티케어과는 스포츠 마사지와 페이스 페인팅, 네일아트를, 고운치과는 마우스패드를 선물로 제공했고, MH우리병원은 스포츠테이핑과 척추질환 무료상담을 했다. 한국스포츠안전협회 스포츠 마사지팀이 선수들의 몸을 풀어줬고,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무료 건강검진과 상담, 삼성창원병원은 혈압검사와 응급처지를 서비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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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창원시장, 강기윤 국회의원, 배희욱 도체육회 사무처장, 남영만 경남신문 회장 등 내빈들이 출발선수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출발을 앞두고 ‘메리트 무용단’이 다이나믹한 율동과 함께 흥겨운 체조, 스트레칭으로 안전한 레이스를 위한 몸풀기를 했다.

    달림이들은 오전 9시 30분 안상수 창원시장의 개회 선언으로 하프코스, 10km 코스, 6km 코스 순으로 출발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경남창원야철마라톤대회는 창원의 생태하천인 남천변을 따라 달리는 환상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두산인프라코어 앞 반환점을 돌아오는 하프 코스 우승은 남자 장년부 김형락 (1시간15분43초18), 청년부 김창원(1시간 15분16초16), 여자부 하유숙(1시간32분03초18)씨가 각각 차지했다.

    10㎞ 우승은 남자 장년부 박윤철(34분08초65), 청년부 강병성(33분16초20), 여자부 박선옥(39분57초59)씨가 각각 차지했다. 또 6㎞ 우승은 남자부 이태훈(22분49초), 여자부 박혜정(26분48초)씨가, 남자 학생부 우승은 최용국(23분13), 여자 학생부 강지희(30분20)양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운동장과 마라톤 코스에는 5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창원중부경찰서,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남본부, 창원중부·서부모범운전자회, 해병대 천자봉전우회가 교통질서 안내를 맡았고, 급수대마다 창원시자원봉사협의회 회원으로 구성된 수중긴급구조봉사단과 자원봉사 학생들이 선수들에게 물을 제공했다. 3·15마라톤클럽 20여명의 동호인들은 페이스메이커와 레이스패트롤을 하며 달림이들의 안전한 레이스를 도왔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강기윤 국회의원, 박준 도의원, 이찬호·한은정 창원시의원, 허성무 새정치민주연합 창원시 성산구위원장, 이쌍자 고성군의원, 배희욱 경남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치환 농협 창원시지부장, 박창규 창원시설관리공단 체육본부장, 경남신문 남영만 회장과 박현오 상무 등이 참석했다.

    /마라톤취재반/
    문화체육부= 이현근·김정민 기자
    사진부= 전강용·김승권·성승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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