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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야철마라톤대회] 화제의 팀

  • 기사입력 : 2015-04-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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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고운치과병원, 직원·가족 120여명 참가 6㎞ 완주

    “직원들 건강도 챙기고 단합도 할 겸 나왔어요.”

    창원 용호동에 있는 고운치과병원 직원과 가족들이 봄 행사로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고광수 원장을 비롯해 직원과 가족 등 120여명이 참가해 임산부를 제외한 전 참가자가 6㎞를 완주했다. 운동장 내에는 부스를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캐릭터 풍선 1000개, 일반인들에게는 마우스패드 2000개를 무료로 나눠줘 인기를 끌었다.

    고운치과병원은 봄이면 직원 단합대회를 위해 등산이나 나들이를 하기도 하지만 올해는 야철마라톤대회에 참가해 6㎞를 뛰기로 했다.

    고운치과 병원은 창원에 소재하고 있어 다른 마라톤대회에는 참여하지 않고 야철마라톤대회에만 두 번째 참가했다.

    120여명의 가족이 참가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단체상 10위를 차지하는 영예도 안았다.

    고광수 원장은 “업무상 어깨나 허리를 많이 사용해 건강을 다질 겸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보기로 했는데 6㎞가량을 뛰어보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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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대 레저스포츠·뷰티케어과, 스포츠마사지·페이스페인팅 등 봉사

    경남야철마라톤대회는 단골 손님이 많다.

    특히 직접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지 않지만 달림이들을 위해 성심성의껏 봉사하는 단체들이 즐비하다.

    그중 마산대학교는 경남야철마라톤대회마다 고생을 도맡아하는 대표적인 단체다.

    마산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와 뷰티케어과는 매년 경남신문이 주최하는 대회마다 단골로 참여해 달림이들의 몸을 풀어주고 페이스페인팅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올해도 두 학과에서 4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스포츠마사지와 네일아트·페이스페인팅으로 행사를 빛냈다.

    스포츠 마사지는 달림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코스다. 정작 마사지를 하는 학생들은 10분가량 온 힘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한 명을 하고 나면 진이 빠져 번갈아가면서 해야한다. 이날도 30명의 학생들은 마사지를 받기 위해 몰리는 달림이들 때문에 진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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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문성대학 조선해양플랜트과, 마라톤으로 건강 다지고 취업 준비

    “마라톤으로 건강을 다지고 취업 준비도 해요.”

    지난 2011년부터 경남창원야철마라톤대회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 교수와 대학생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창원문성대학 조선해양플랜트과 하형규 교수와 해당학과 학생들로 올해는 44명이 참가했다.

    대부분 1·2학년들인 학생들은 대회 참가가 학점과 상관없지만 15년 동안 마라톤으로 건강을 다진 하 교수의 추천으로 신청서를 작성했다. 조선업과 관련된 직업이다 보니 면접 과정에서 체력을 중요시한다는 점도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때문에 이들이 출전하는 코스는 초보자들이 하기 어려운 10km다.

    하 교수와 학생들은 완주를 위해 학기 초부터 각자 개인훈련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했다. 마라톤이 폐활량을 늘리고 끈기를 배우는데 효과적이라 이들은 가을에 열리는 경남마라톤과 진해마라톤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마라톤취재반/
    문화체육부= 이현근·김정민 기자
    사진부= 전강용·김승권·성승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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