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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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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 통영 찾는 이유, 그 첫 번째는 '이것'

버스 탄 노년층 단체관광에서 승용차 탄 20대 여성으로 흐름 변화
경남·부산·울산지역민 29% 최다
1인당 관광비용 5~20만원 71%

  • 기사입력 : 2015-03-0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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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륵산 케이블카.

    부산·울산·경남의 20대 여성들이 자가용을 이용해 통영을 찾으며 케이블카를 주로 타고 굴과 멍게를 많이 먹었다.

    통영 방문 관광객의 패턴이 이렇게 바뀌고 있다.

    2014년부터 3년간 문광부로부터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통영시가 관광정책의 기초자료 활용을 위해 지난해 12월 1~31일 한 달간 통영시 관내 8곳의 관광안내소에서 관광객 1000여명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 결과를 보면 관광의 패턴의 변화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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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을 찾는 관광객은 고령층보다는 20대와 장년층인 50대의 비중이 늘고 있었으며 수도권의 방문이 증가되고 관광버스를 이용한 단체 관광보다는 자가용과 대중교통을 이용한 개별 관광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48.8%)의 방문 비율이 남성(39.9%)보다 높았고 연령대로는 20대가 28.8%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가까운 도내와 부산·울산(29.8%)이 가장 많았으며 서울(16.8%), 대구·경북(14.6%), 경기·인천(11.1%) 순이었다. 방문시 자가용(45.4%)을 이용 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대중교통(33.7%)을 이용, 단체관광보다는 개별 관광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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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목적으로는 케이블카 탑승(31.3%), 섬 구경(29.7%), 맛집 탐방 및 특산품 구입(14.9%) 순으로 나타났으며 추천하고 싶은 음식으로는 설문 기간이 겨울철이어서인지 굴과 멍게(49.5%), 생선회(29.1%) 순이었다.

    관광비용은 1인당 10~20만원 미만이 35.6%, 5~10만원 미만이 35.4%로 일반적으로 5만원에서 20만원 사이에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비용은 2013년 국민여행실태조사의 경남도 국내여행 1인 평균 여행지출액인 4만5102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다.

    관광객들이 추천하고 관광지(복수응답)로는 케이블카(49.5%), 동피랑 벽화마을(47.4%), 미륵산(33.3%), 이순신공원(30.1%) 순이었다.

    방문시 가장 불편하거나 불친절한 점에 대해서는 좁은 도로와 교통체증이 9.3%로 가장 많았고 주차장 부족(7.3%) 등이 지적됐다.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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