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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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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창원시 ‘해양수도 프로젝트’ 뭘 담았나

레저·관광·신도시·수산업 개발
‘바다-항만-어촌’ 조화 이룬다
시, 내년도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

  • 기사입력 : 2014-11-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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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해양신도시 조감도./경남신문DB/


    창원시가 바다와 항만, 어촌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해양수도’ 건설에 나섰다. 시는 해양레저·관광산업 인프라 확충과 항만배후부지 종합 물류·비즈니스 센터 조성, 경쟁력 있는 수산업 육성 등을 전략과제로 정해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창원시 해양수산국은 19일 안상수 시장이 주재한 ‘201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해양레저·관광산업 인프라 확충= 시는 급증하는 해양레저 욕구 충족 및 마리나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명동 거점형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을 2019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3월 해수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착공할 계획이다.

    또 해양관광 수요 증대를 위해 진해구 명동로에 있는 창원솔라타워, 솔라전시관, 해양생물테마파크, 해전사체험관, 어류생태학습관, 우도보도교 등 해양공원 시설물을 정비하고 각종 전시시설을 업그레이드 한다.

    구산해양관광단지조성은 내년 1월께 민간사업자 유치 협의 및 사업시행자 공모 등 절차를 거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항만 배후부지 종합물류·비즈니스 센터 조성= 해양환경과 기업활동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해양문화도시’ 발전을 위한 중점 전략사업으로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산항 진입항로 준설토 투기(493만㎥)는 내년 6월까지 완료한다.

    항만배후부지인 가포지구의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는 내년 1월 중 마치고 행정절차를 거쳐 3월까지 분양자에게 토지소유권을 이전할 계획이다.

    복합도시용지인 서항지구는 연약지반 처리와 진입교량 및 도로, 녹지, 상·하수도 등 각종 기반시설을 오는 2018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2015년에는 가포지구 준공 및 분양 90%를 달성하고 예산절감을 위해 시민단체의 사업반대 등으로 지연된 공사기간을 단축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내년 1월 마산 가포신항 개장에 맞춰 물동량 확보·증대를 위해 ‘마산항 활성화방안 연구용역’을 실시, 가포신항 유치 가능 물동량 예측 및 마산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포트세일즈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수산업 육성= 어촌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어업생산성 향상’, ‘어업환경 개선’, ‘어업기반시설 조성’ 등 3개 분야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어업생산성 향상분야는 △연안어업 구조조정사업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사업 △수산물 위판장 건립사업 △수산물 직매장 건립사업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어업환경 개선을 위해 △양식어장 정화사업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어업폐기물처리사업 △연안어장 환경개선사업 △낚시터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해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 및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주력하기로 했다.

    어업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도서종합개발사업 △구산마을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즐거움이 있는 섬 우도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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