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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쉬운 길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결승 3번기 제1국
제4보(91~120) 쉬운 길 형세를 좋게 만드는 것은 사실 혼자 힘으로는 되지 않는다. 상대가 먼저 잘못을 저지르는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또 좋은 판세를 그대로 유지해 나가는 것도 어려워서 이런 부분을 실력이라고 봐야 한다. 좋은 형세가 되면 쉽...
2018-09-19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우변의 손실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결승 3번기 제1국
제3보(61~90) 우변의 손실 오스람배는 올해 2회째로 1회 때는 이세돌이 우승하고 박영훈이 준우승했다. 이들은 아직 스무 살이 안 됐지만 벌써 실력으로 세계를 누비고 있다. 송태곤에게는 앞서가는 두 선배가 좋은 목표며 자극제가 될 것이다. 흑61...
2018-09-18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자신감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결승 3번기 제1국
제2보(31~60) 자신감 25명이 겨룬 본선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기사는 김주호로 홀로 5연승을 거뒀다. 송태곤은 2연승을 해 여섯 명이 겨룬 결선토너먼트에 올랐는데 지난 대회 우승자며 얼마 전 후지쓰배에서 세계 챔피언에 오른 이세돌을 4강에...
2018-09-17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신예 최강전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결승 3번기 제1국
제1보(1~30) 신예 최강전 이 바둑은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결승 3번기 제1국으로 김주호 2단(당시)과 송태곤 2단(당시)의 대결보다. 오스람코리아배는 바둑TV에서 주최하며 제한시간 20분에 30초 초읽기 3번이 주어지는데, 만 25세 아래의 ...
2018-09-14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49) 충격적인 패배
2002년 한·중·일 신예대항전 최종 3차전
총보(1~149) 충격적인 패배 이번 한·중·일 신예대항전에서는 중국이 우승했는데 이것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10소호(小虎)의 선두주자 콩지에와 구리를 앞세운 중국 팀은 신예라고 말하기 어려울 만큼 강력한 멤버였다. 중국리그와 삼성화재...
2018-09-13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49) 부자 몸조심
2002년 한·중·일 신예대항전 최종 3차전
제5보(121~149) 부자 몸조심 흑125는 부자 몸조심이나 흑129는 A에 두는 것이 보다 우세를 확실히 지키는 길이었다. 깊숙이 파고든 백132가 과감한 승부수로 일견 무리수 같은데 막상 공격이 잘 안 된다. 흑이 B로 차단하고 싶지만 백C에서 D로 나가...
2018-09-12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우세한 국면
2002년 한·중·일 신예대항전 최종 3차전
제4보(91~120) 우세한 국면 흑91로 막고 백92로 넘었을 때 흑93은 실착으로 95가 정수였다. 그랬으면 백94 때 흑97로 둘 수가 있어 쉽게 완생하는 모습이다. 뜻밖의 실착으로 안형이 부실해져서 흑 대마는 생각보다 심하게 몰리게 됐는데 백은 이 좋...
2018-09-11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응수타진
2002년 한·중·일 신예대항전 최종 3차전
제3보(61~90) 응수타진 우변 절충에서 백이 어려워지자 흑61로 좌하 쪽에 손을 돌렸으나 우변을 방치할 수도 없어 백66으로 응수 타진을 했다. 우변 백돌의 뒷맛을 빌미 삼아 흑에게 A의 굴복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흑이 A로 물러서면 안전하지만 2...
2018-09-10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강력한 펀치
2002년 한·중·일 신예대항전 최종 3차전
제2보(31~60) 강력한 펀치 펑첸은 춘란배가 낳은 스타로 1999년 제2기 춘란배에서 한국의 유창혁을 꺾고 8강에 진출하여 국제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했는데 2002년에는 중국의 신인왕에 등극, 차세대 중국 바둑을 이끌고 갈 유망주로 각광받고 있었다....
이선경 기자 2018-09-07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취향
2002년 한·중·일 신예대항전 최종 3차전
제1보(1~30) 취향 이 바둑은 2002년 한·중·일 신예대항전 최종 3차전으로 한국의 최철한 4단(당시)과 중국의 펑첸 4단(당시)의 대결보다. 1997년 12살에 입단해 주목을 받았던 최철한은 2000년 제2회 농심배에서 제1장으로 나서 중국과 일본의 맹장들...
2018-09-06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64) 실수로 자멸
제1회 도요타 덴소배 세계왕좌전 준결승
총보(1~164) 실수로 자멸 흑11까지 됐을 때 백12는 모험. 흑13에 백14로 침입해 백36까지 백은 실리, 흑은 외세를 차지했다. 흑39는 넓어 백26의 빌미를 제공. 흑55로 패가 됐고 흑은 패의 대가로 우상 귀를 깨끗이 정리했다. 흑65로부터 우하 귀를 ...
2018-09-05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5~164) 승부 결정
제1회 도요타 덴소배 세계왕좌전 준결승
제5보(125~164) 승부 결정 흑125때 백128의 보강이 필요한데 백128은 A에 이을 자리다. 백128로 두었기 때문에 흑131의 강수를 허용하게 됐고 백132로 후퇴할 수밖에 없다. 만일 백133으로 반항하면 흑136에 끊겨 대책이 없다. 백128을 A에 뒀으면 흑...
2018-09-04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완착
제1회 도요타 덴소배 세계왕좌전 준결승
제4보(91~120) 완착 흑91에서 99는 좌하 귀 백 대마를 노리고 있는데 백102가 교묘한 행마로 흑A면 백105로 늘겠다는 것. 그래서 흑은 103에 찌르게 됐고 백104에서 106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흑B의 단점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여기서 흑은 107...
2018-09-03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위험한 침입
제1회 도요타 덴소배 세계왕좌전 준결승
제3보(61~90) 위험한 침입 우하 귀의 팻감 공방은 흑61에서 63으로 빵때림해 간단하게 결말이 났는데 이 패는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흑63은 현명한 처사였다. 흑65는 이런 형태에서 자주 나오는 행마로 이 방면을 선착하게 돼서는 흑의 흐름이다. 백6...
2018-08-31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묘수
제1회 도요타 덴소배 세계왕좌전 준결승
제2보(31~60) 묘수 흑31로 막아 백36까지 타협이 이뤄졌는데 백은 15집 정도의 실리를 마련했고 흑은 두터운 외세를 얻어 쌍방이 불만 없는 절충이다. 그런데 흑39가 문제로 한 발 좁힌 A가 정수였다. 흑39로 넓게 벌렸으므로 백40으로 움직이는 수...
2018-08-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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