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52) 흑진 초토화2002년 제1회 정관장배 본선 1회전
제5보(121~152) 흑진 초토화
흑121, 123을 선수하고 흑125로 백 한 점을 잡았는데 이 수가 마지막 패착이 됐다. 이 수로는 133에 막는 것이 최선이었다. 125와 A는 맞보기로 하변의 흑은 아무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백126으로 비마 끝내기를 했을...2018-11-07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추격 성공2002년 제1회 정관장배 본선 1회전
제4보(91~120) 추격 성공
이번 제1회 정관장배에서 한국대표는 6명 전원이 본선에 올랐는데 중국은 5명이 출전해 2명, 일본은 5명이 출전해 전원이 탈락했다. 루이나이웨이가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유랑의 세월을 보내던 시절 일본기원이 루이...2018-11-06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무식한 수법2002년 제1회 정관장배 본선 1회전
제3보(61~90) 무식한 수법
흑61에서 63으로 귀를 차지하고 살아서는 백은 순식간에 집 부족증에 걸리게 됐다. 백64로 흑 대마 공격에 희망을 걸어보는데 흑67 이하 75는 속수지만 이렇게 무식하게 누르는 것이 의외로 좋은 수가 되고 있다. 백80까지 ...2018-11-05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후일 기약2002년 제1회 정관장배 본선 1회전
제2보(31~60) 후일 기약
흑31은 행마의 틀이며 백36까지는 이렇게 될 자리. 여기서 흑은 37로 급소를 짚어 백38을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39로 뻗는 길을 선택했는데 물론 이 코스도 유력했지만 흑A로 두고 백B때 빛나는 자리인 흑54를 차지했으면 ...2018-11-02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박력 있는 착상2002년 제1회 정관장배 본선 1회전
제1보(1~30) 박력 있는 착상
이 바둑은 2002년도 제1회 정관장배 본선 1회전으로 한국의 박지은 3단(당시)과 일본의 가토 도모코 5단(당시)의 대결보다. 세계 유일의 여자 바둑선수권전으로 탄생한 제1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2018-11-01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56) 4연승2002년 제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3국
총보(1~156) 4연승
흑9부터 백16까지는 정석이며, 흑21 이하로 어깨를 짚고 흑27, 29에 백30으로 붙여 안에서 살아야 하는데 백이 28로 머리를 내밀고 있어 흑31 이하로 실리를 차지했다. 백38까지 상변이 정리된 후 흑39때 백40이 통렬했다. 흑41로 ...2018-10-31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56) 승리 결정2002년 제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3국
제5보(121~156) 승리 결정
흑121이 최후의 패착으로 A에 한발 늦춰 받는 게 정수였다. 형세가 좋지 않은 흑은 한 집이라도 더 이득을 보려고 121했는데 백122, 124로 끼워 잇는 수가 생긴데다 백126의 붙이는 수가 성립돼 상당한 손해를 보고 말았다....2018-10-30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우세한 국면2002년 제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3국
제4보(91~120) 우세한 국면
창하오가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는 것은 특별히 약한 부분이 없다는 것이다. 포석에서 중반, 끝내기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고른 기량을 보이고 있어 누구와 두어도 잘 무너지지 않는 것 이 창하오의 강점이다....2018-10-29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실수 연발2002년 제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3국
제3보(61~90) 실수 연발
흑61 이하는 장차 A의 절단을 노린 것인데 흑67로 당장 끊지 못한 것은 흑도 엷어서 공격이 어렵고 자칫 역습당할 우려도 있어 늦춘 것인데 백68이 이상했다. 흑69의 젖힘을 당해 이하 흑79까지 돌의 모양이 사납게 뭉치게 ...2018-10-26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통렬한 일격2002년 제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3국
제2보(31~60) 통렬한 일격
흑31을 A로 젖히지 않은 것은 상변에 세력을 쌓아도 백◎ 때문에 흑의 두터움이 크게 위력이 없다. 백32는 당연하며 흑이 연결하기 전에 흑33을 교환한 것은 미루면 자칫 백에게 역으로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흑39는 손을...2018-10-25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승부수2002년 제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3국
제1보(1~30) 승부수
이 바둑은 2002년도 제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3국으로 박영훈 3단(당시)과 중국의 창하오 9단의 대결보다. 박영훈이 2연승하자 중국의 두 번째 주자는 후야오위 아니면 콩지에가 된다던 소문을 일축하고 창하오가 나...2018-10-24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27) 자존심2002년 제7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
총보(1~127) 자존심
1996년 명인전에서 첫 도전자가 된 이래 숱하게 도전무대에 올랐음에도 번번이 이창호의 벽에 막혀 분루를 삼키던 최명훈은 재작년 LG정유배에서 이창호를 꺾고 올라온 루이나이웨이를 3:1로 격파하고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2018-10-23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5) 승부 결정2002년 제7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
제4보(91~125) 승부 결정
흑91로 패가 됐고 이제 문제는 팻감이다. 흑의 입장에서는 거의 만패불청인데 백은 912로 팻감을 썼으나 이 수가 바로 패착이 됐다. 백116에서 117로 연타할 자리였다. 이 결과나 실전의 92, 94는 크기가 비슷하지만 이후 국...2018-10-22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맞보기2002년 제7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
제3보(61~90) 맞보기
흑61, 63으로 후퇴하게 돼서는 흑이 많이 당한 모양이다. 선수를 잡은 백은 64에서 66으로 좌변을 최대한 키운다. 흑67, 69는 하변을 차지하면서 우하 백의 공격을 본 것인데 백70에 흑71은 수습의 맥이다.
여기서 백은 72를 ...2018-10-19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경솔한 수2002년 제7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
제2보(31~60) 경솔한 수
흑31, 33에 손 따라 둔 백34는 문제의 수로 부분적으로는 당연하지만 이후 백이 흑에게 끌려다닌 것을 감안하면 첫 번째 패인이 됐다. 지금은 실리에 연연할 때가 아니라 50으로 젖혀 제공권을 장악하는 것이 중요했다. 흑37...2018-10-18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