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68) 정신적 리더제8회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총보(1~168) 정신적 리더
원성진은 신인왕전에서 당했던 패배를 잊을 만큼 비중 있는 판에서 설욕했다. 험난한 선발전을 통해 4명의 기사가 태극마크를 달았는데, 이 판을 이긴 원성진과 이창호, 최철한, 박영훈 등 최강 이창호와 ‘황소 삼총사’다. ...2019-01-11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68) 대차제8회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제5보(121~168) 대차
거침없이 질주를 하던 한국 바둑이 지난해 멈춰 섰다. 일본에 의해서인데 일당백의 이창호지만 중국과 일본의 최고 기사들을 상대로 언제까지나 연전연승할 수는 없으므로 나머지 기사들의 선전도 필요한 것이다. 불패 신화에 금...2019-01-10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상당한 차이제8회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제4보(91~120) 상당한 차이
원성진은 2등 이미지가 강하다. 우승 직전에서 물러나기를 몇 번이나 되풀이했다. 유리한 토대를 구축해 놓고도 후반 역전패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결정력 부족이 원인인데 ‘새가슴’ 탓이라고 자평한다. 높이 올라가 비중...2019-01-09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패싸움제8회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제3보(61~90) 패싸움
당시 농심신라면배 태극마크는 곧 우승컵이나 다름없었다. 한국은 연승전 방식으로 치러진 국가 대항전에서 무적을 뽐내왔다. 농심 신라면배 6연패, 그 이전의 진로배도 모조리 석권했다. 참가는 곧 우승이었고 우승상금 1억5000...2019-01-08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공격 실패제8회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제2보(31~60) 공격 실패
원성진은 ‘송아지 삼총사’로 일찍부터 성적을 냈고 1년 후배 허영호도 젊은 유망주로 서로 자주 만나 승패를 주고받다가 얼마 전 신인왕전 결승에서 둘이 만났는데 원성진이 1국에서 유리했던 바둑을 역전 당해 반집 패를 했...2019-01-07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대표 선발전제8회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제1보(1~30) 대표 선발전
농심신라면배 예선에 200여명의 전체 기사들이 줄을 섰는데 할당된 티켓은 4장뿐이어서 50:1의 경쟁률이다. 국가대표로 선발되기까지 최소 5승에서 많게는 6승이 필요하다.
흑7에서 9로 걸치면 백10을 선수한 다음 12로 공...2019-01-04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61) 고정관념이 패인2006년 제25기 KBS바둑왕전 승자조 결승
총보(1~161) 고정관념이 패인
백14까지는 백이 다소 편한 포석이며 흑17에 백18은 변화의 여지를 남긴 것이다. 흑21에 백22는 근거의 요소며 흑23, 백24도 거의 절대의 곳. 흑25, 27에 백36까지 선수를 잡아 하변 백38로 돌진했는데 흑41은 한발 늦추...2019-01-03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61) 마지막 불꽃2006년 제25기 KBS바둑왕전 승자조 결승
제5보(121~161) 마지막 불꽃
흑121, 123에 백124의 보강은 필연인데 흑125가 마지막 남은 큰 자리다. 백128로 막았지만 흑129로 중앙이 지워졌고 흑139로 머리를 내밀고 나오는 자세에 탄력이 붙었다. 백은 실리도 부족하고 중앙의 두터움도 지워졌...2019-01-02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흑 필승지세2006년 제25기 KBS바둑왕전 승자조 결승
제4보(91~120) 흑 필승지세
뒤늦게 백92로 공격을 했지만 이제는 흑이 타개할 여유가 생겼다. 백96으로 거듭 몰아붙였지만 흑97로 역공하면서 수습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백98은 고정관념이 빚은 실수로 패착이다. 104로 그냥 이었어야 했다. 흑101...2018-12-31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대완착2006년 제25기 KBS바둑왕전 승자조 결승
제3보(61~90) 대완착
흑61때 백62는 A로 그냥 밀고 나오는 수도 있었다. 여기서 흑63, 65으로 붙이고 끊었는데 백을 중복시킨 다음 우변 백을 공격하겠다는 것인데 바둑은 평범 속에 최선의 수가 숨어 있을 때가 많다. 흑79로 그냥 한 칸 뛰는 것이 ...2018-12-28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두터운 수2006년 제25기 KBS바둑왕전 승자조 결승
제2보(31~60) 두터운 수
흑31에서 37까지는 필연인데 흑은 실리를 얻었고 백은 두터움과 선수를 얻었다. 여기서 백은 하변을 38로 찔러갔는데 흑39에서 41의 응수는 약간 문제. 흑A로 한발 늦추고 백42때 흑43으로 젖혀 갔으면 좋았다. 또 흑41로는 ...2018-12-27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선수2006년 제25기 KBS바둑왕전 승자조 결승
제1보(1~30) 선수
이 바둑은 2006년도 제25기 KBS바둑왕전 승자조 결승으로 이창호 9단과 최철한 9단의 대결보다. 여기까지 두 기사의 역대 전적은 17승 17패로 호각인데 2006년의 전적은 이창호가 국수전에서 타이틀을 빼앗으며 반격해 5승 2패로 앞...2018-12-26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65) 두터움으로 승리2006년 제40기 KT배 왕위전 도전자 결정전
총보(1~165) 두터움으로 승리
흑9의 씌움에 백10에서 12로 한 번 더 밀고 흑15의 협공에 백16, 18로 귀를 차지해 흑19의 공격에 백20에서 28까지 자세를 잡았다. 흑29는 두터운 수며 백30에서 36은 맛 나쁜 수로 흑39에서 41의 도전을 받았고 이하 흑...2018-12-24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65) 패착2006년 제40기 KT배 왕위전 도전자 결정전
제5보(121~165) 패착
흑121때 백122는 당연하나 흑123으로 굳혀서는 승부가 어려우므로 백122로는 A를 선수해 두고 백123으로 승부를 걸어 갈 자리다. 백124는 승부수. 흑125, 127로 연결을 차단했을 때 백128로 두 칸 벌리니 살기도 어렵지만 잡기도...2018-12-21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수습 성공2006년 제40기 KT배 왕위전 도전자 결정전
제4보(91~120) 수습 성공
흑91은 예상치 못했던 강수로 흑93으로 일침을 놓고 흑95로 젖혀 봉쇄하자, 백96에서 98을 두어 흑99를 유도하고 백100을 선수한 다음 흑103까지 살 때 백도 104까지 완생하여 일단락됐는데, 흑은 뚜렷한 집은 없으나 전국적...2018-12-20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