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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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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의 ‘환상 하모니’ 봄밤 물들인다

내달 2일 창원서 ‘경상남도 코리아합창제’

  • 기사입력 : 2024-04-17 0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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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콩스콰이어 등 전국 8개 합창단 참가
    식전 로비음악회·전체 합창단 연합연주도
    지역 합창문화 선도·국제합창제 성장 기대


    지역의 합창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매년 창원에서 열리던 코리아합창제가 올해 규모를 더욱 키워 지역민을 찾아온다.

    올해로 제13회를 맞는 코리아합창제가 오는 5월 2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그간 경남기독교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던 합창제는 경남을 세계적인 합창도시로 만들자는 취지로 올해 경남도와 창원특례시로부터 후원을 받으며 ‘경상남도 코리아합창제’로 거듭났다.

    제13회 코리아합창제가 오는 5월 2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코리아합창제 파이널 연주 장면./코리아합창제/
    제13회 코리아합창제가 오는 5월 2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코리아합창제 파이널 연주 장면./코리아합창제/

    5월을 여는 합창제에서는 경남의 콩스콰이어를 비롯해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남자의자격청춘합창단, 구미시립합창단, 나주시립합창단, 송파구립합창단, 클라시쿠스합창단, 한국남성합창단 등 프로급 8개 합창단, 총 320명의 합창단원들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남성합창단은 ‘구름’과 ‘Clap yo’ Hands’를, 남자의자격청춘합창단은 ‘Daniel, Daniel, Servant of the Lord’와 ‘강강술래’를 노래한다. 송파구립합창단은 ‘Cancion de Los Tsachilas’와 ‘Ain‘t No Grave Can Hold My Body Down’을, 클라시쿠스합창단은 ‘Alleluia’와 ‘해’를 들려준다.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Jambo Bwana & Kumbaya’와 ‘It’s Lovely day Today’로, 나주시립합창단은 ‘Christus factus est’와 ‘Abide with Me’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구미시립합창단은 ‘먼곳’과 ‘Clap praise’를, 콩스콰이어는 ‘De profundis’와 ‘Alleluja’를 관객들에 선보인다.

    이날 공연장에서는 메인행사와 더불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식전 로비음악회는 물론 전체 합창단의 장대한 연합연주도 관객들을 찾아온다.

    구자천 조직위원장은 “명실상부한 세계합창제로 격상해 경남이 세계적인 합창명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시작한 코리아합창제는 매년 경남을 포함한 전국의 우수·교회 합창단을 초청해 경남도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3월 민간 차원의 코리아합창제조직위원회(위원장 구자천)를 새롭게 꾸리고, 한국 합창계를 선도해온 박신화 지휘자를 예술위원장으로 위촉하며 품격높은 국제합창제로의 진보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리아합창제조직위원회는 다가오는 가을, 합창인의 밤 행사와 합창대상시상식 등 경남 합창인들을 위한 행사를 계획 중에 있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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