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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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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주말 3연전 ‘SSG쓸이’

3차전 10-1 ‘통산 800승’ 단독 1위
김성욱·박민우·데이비슨 홈런
하트, 6이닝 1실점 비자책 호투

  • 기사입력 : 2024-04-07 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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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NC는 7일 오후 창원NC파크서 열린 SSG와의 시즌 3차전서 10-1 역전승을 거뒀다.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가 7일 창원NC파크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가 7일 창원NC파크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이날 승리로 NC는 9승 4패가 되면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또 NC는 리그 10번째로 팀 통산 800승을 달성했다.

    NC는 2회초 SSG 한유섬의 땅볼 타구를 1루수 데이비슨이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재훈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가 됐고, 이지영의 2루수 땅볼에 먼저 1실점했다.

    NC는 2회말 바로 반격했다. 1사 1루서 김성욱이 SSG 선발투수 박종훈의 구속 136㎞ 속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면서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에는 선두 타자 박민우가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으며, 데이비슨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좌익수 뒤 담장을 넘겨 4-1이 됐다.

    5회말에는 무사 1, 2루서 데이비슨이 1타점 2루타를 쳤으며, 바뀐 투수 송영진을 상대로 박건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6-1이 됐다. 서호철이 병살타를 쳤지만 데이비슨이 홈에 들어오면서 7-1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말 무사 만루서 서호철이 주자 세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를 치면서 10-1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호철은 1안타 3타점, 데이비슨은 2안타 1홈런 2타점, 김성욱은 1안타 1홈런 2타점, 박건우는 3안타 1타점, 박민우 1안타 1홈런 1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NC 선발 투수 카일 하트는 6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하트는 속구(24개)와 컷패스트볼(20개), 체인지업(18개), 슬라이더(18개), 투심 패스트볼(17개)을 섞어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67개, 볼은 30개로 판정됐다. 하트에 이어 김재열(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한재승(1이닝 1피안타 2탈삼진)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강인권 NC 감독은 경기 후 “하트가 6이닝 훌륭한 투구 내용으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박건우의 4출루와 김성욱, 박민우, 데이비슨의 홈런이 승리에 결정적이었다. 주말 동안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 인사 전하고 싶고 다음주 경기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트는 “박세혁 포수와 호흡이 좋았다. 우타자 중심인 SSG를 상대로 체인지업 위주로 구사했고, 오늘 이닝별 선두타자를 상대로 아웃 카운트를 잡기 위해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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