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관리청은 국도 77호선 고성~통영 국도 건설공사(18.5㎞) 구간 중 고성군 동해면 봉암리에서 동해면 장좌리를 잇는 3.4㎞ 구간을 지난 3일 먼저 개통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선형 불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곳으로 선형 개량 공사를 진행해 직선화한 구간이다.

우선 개통된 고성군 동해면 장좌리까지 3.4㎞ 구간 중 봉암터널 종점~장항1터널 시점 도로 모습./부산지방국토관리청/

이 구간 우선 개통으로 고성군 동해면 봉암리부터 장좌리까지 운행거리가 5.2㎞에서 3.4㎞로 줄어들게 됐다. 통행시간도 10분에서 5분으로 줄어 도로 이용자 편익과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도77호선 고성~통영 도로 건설사업은 2026년 개통을 목표로 고성군 동해면에서 통영시 광도면까지 총 18.5㎞ 구간에 2차로 도로 신설과 4차로 도로 확장을 병행하는 사업이다.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