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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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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조상현 감독 “반드시 챔프전 진출”

프로농구 PO 미디어데이 출사표
“6강 PO 경기 보며 준비에 최선”
양홍석 “4강 PO서 멋진 경기할 것”

  • 기사입력 : 2024-04-02 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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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상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조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를 보며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 꼭 파이널(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서 조상현(왼쪽에서 네 번째) 창원 LG 감독을 비롯한 각 팀 감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L/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서 조상현(왼쪽에서 네 번째) 창원 LG 감독을 비롯한 각 팀 감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L/

    그는 “2023-2024시즌을 준비하면서 선수들과 훈련량을 늘렸고 고민도 많이 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정규리그서 좋은 결과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LG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를 하면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조직력과 공격농구가 어우러진 결과였다.

    그는 “전날 시상식에서 송영진 KT 감독과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에게 연장, 2차 연장을 하고, 5차전까지 하라고 했다. 모두 진심이다. 두 팀 모두 워낙 좋은 팀이다. 6강 플레이오프 영상을 보면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 뒤 맞겠다”고 말했다.

    LG는 오는 16일 7시 창원체육관서 KT와 현대모비스의 6강 플레이오프 승자를 상대로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조 감독은 “4일까지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대학 팀과 연습경기도 할 예정이다. 영상 분석과 자체 스크림으로 부족한 점을 채워보겠다. 훈련에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양홍석은 출사표로 “1옵션은 조상현”이라고 밝히며 “마레이를 비롯해 훌륭한 선수들이 있지만 저희 선수들이 생각하는 1옵션은 감독님이다. 감독님과 함께 ‘봄농구’서 우승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대모비스 이우석이 ‘기다려 조상현’이라고 도발하자 양홍석은 ‘올라와 조동현’이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그는 “비장의 무기는 감독님이다. 마레이의 활약을 기대한다. 마레이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때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고 경험도 없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리그 때처럼 ‘골밑의 제왕’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KT나 현대모비스 중 어떤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오든 5차전까지 연장 혈투를 벌였으면 좋겠다. 친정팀 KT를 상대로 열정이 생기고 의지도 많이 올라간다. 어느 팀이 올라오든 멋진 경기 해 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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