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60·더민주·사진) 김해시장 재선거 후보는 7일 보훈회관 건립 추진과 참전국가유공자 명예수당을 월 10만원으로 일괄 인상하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허 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김해지역 모든 보훈단체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보훈회관을 건립하기 위해 우선 예산과 부지부터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해시 참전유공자 등 지원 조례를 개정해 현재 5만~7만원으로 차등 지급되고 있는 명예수당을 구분 없이 월 1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김해시는 6·25 참전국가유공자와 월남전 참전국가유공자에게는 월 7만원, 전몰군경유가족과 특수임무유공자에게는 월 5만원의 명예수당을 지급해왔다.

현재 김해에는 8개의 보훈단체가 있고, 참전 국가유공자는 6·25참전 598명, 월남전참전 1340명, 전몰군경유가족 204명, 특수임무유공자 36명 등 모두 2178명이다. 허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