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위 200개 종목 연동... 수수료 저렴

인덱스펀드란 인덱스(Index. 지수)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인덱스펀드는 지수를 따라 움직이도록 만들어진 상품으로 대표적인 인덱스 펀드는 KOSPI200지수에 연동된 것이다. 지수가 오르면 이들 펀드의 수익률도 따라 오르고. 반대로 지수가 내리면 하락한다.

종합주가지수는 1980년 1월 4일을 기준 시점으로 이 날을 100으로 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매일의 주가지수가 산출된다. 하지만 종합주가지수는 모든 종목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종합주가지수에 영향력이 큰 종목과 그렇지 못한 종목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KOIPI200지수이다.

KOSPI200은 시가총액(주식발행수 x 주가) 상위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이다.

인덱스펀드는 시장수익률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수동적인 투자 방식이기 때문에 펀드매니저 또는 운용사의 역할을 강조하는 다른 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싼 편이다. 특히 시장이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는 투자자들은 가장 단순한 방법을 구사해 저렴한 수수료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인덱스펀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지수상승률보다 상회하는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액티브(Active)펀드를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액티브펀드란 지수의 상승률보다(인덱스펀드)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로써 운용사 또는 펀드매니저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한 장기적으로 꾸준히 시장수익률보다 상회했는지. 얼마만큼 상회했는지도 점검해야 할 중요한 체크포인트이다. 특히 해외펀드 주식매매차익 비과세 시행으로 인해 많은 액티브펀드가 설정되어 있는 최근 같은 지역. 섹터에 투자함에도 불구하고 수익률 격차가 발생되고 있으므로 각별히 각 운용사의 운용현황을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다. 한길(미래에셋창원지점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