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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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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 외톨이’ 고립감 없도록 문화예술로 돌본다

경남문예원 ‘문화로 사회연대’ 선정
대상자 발굴·상담·맞춤형 처방 등
창원·진주서 마중물 프로그램 운영

  • 기사입력 : 2024-04-25 0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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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 ‘은둔형 외톨이’로 추산되는 대상자는 약 34만명에 이르고 경남에만 약 2만8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문화활동을 통해 이들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달래주는 사업이 추진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24 문화로 사회연대’ 지역거점센터에 선정되며 국비 1억7000만원을 지원받아 문화로 사회연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지역주민을 발굴하고 심리 상담을 지원하며, 의료·복지·청년 분야의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사회 차원의 문화적 돌봄을 모색하게 된다.

    진흥원은 경남권 광역 거점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참여자 발굴 및 인문상담, 사회적 처방 프로세스 기획 및 운영, 참여자 발굴을 위한 인문 상담 및 마중물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사회적 처방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및 매개 시스템 구축, 사회적 연결성 척도 조사 및 관리, 외로움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공동 캠페인 등을 운영한다.

    특히, 창원·진주 등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청년 계층 대상 마중물 프로그램을 중점 발굴·운영할 계획이며, 진흥원이 추진 중인 문화우물사업의 권역별 네트워크 모임인 ‘문화우물 두레 모임’과 연계해 농어촌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돌봄 모델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의 청소년·청년·사회복지·심리상담·정신건강의학 분야의 전문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사회적 돌봄 추진 프로세스를 정립한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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