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발사된 북한 장거리 로켓(미사일) 잔해가 제주 서남방에 떨어졌으나 이로 인한 어선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서귀포해경은 북한 미사일의 페어링(덮개)으로 보이는 물체를 본 것 같다는 어선의 신고가 들어옴에 따라 인근에서 이동 중이던 3천t급 경비함 3006함을 낙하 예상지점으로 급파했다.
3006함은 낙하 예상지점에서 10마일 가량 떨어져 있다가 낙하 예상지점으로 급히 향했다.
해경은 미사일 잔해를 수색하며 경비태세를 갖추는 한편 혹시나 있을 지 모를 어선의 피해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해경 경비함과 헬기<< 자료사진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남해상에서 북한 장거리 미사일 탐지·추적 임무를 하던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은 이날 오전 9시 36분께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페어링이 분리되고 우리 군의 레이더망에서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미사일 잔해는 제주 서남방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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