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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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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문학관에서… 하동군 ‘이색 간부회의’

경전선 폐철도 활용방안 논의
이병주문학관 활성화 토론도

  • 기사입력 : 2015-06-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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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 간부공무원들이 8일 이병주문학관에서 회의를 열고 지역축제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하동군/


    하동군청 간부공무원들은 8일 오전 경전선 복선화에 따른 폐철도의 효율적인 활용과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및 이병주문화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하동~북천 경전선 기차를 타고 이병주문학관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가졌다.

    간부회의에는 윤상기 군수와 여태성 부군수, 문동수 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한 전 실과소장, 김용준 북천면장, 담당주사, 문지환 코스모스·메밀꽃축제 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하동역에서 오전 6시 36분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북천역에 도착하는 동안 김한기 도시건축과장으로부터 하동·횡천·양보·북천역 등 4개 역사를 비롯한 경전선 하동구간의 폐철도 활용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북천역에 도착한 간부 공무원들은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이병주문학관으로 이동해 올가을 치러질 코스모스·메밀꽃축제에 대한 추진사항을 보고받았다. 이어 최증수 이병주문학관장으로부터 이병주문학관의 현황과 이용실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문학관 활성화 방안과 코스모스·메밀꽃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현장 회의를 마친 간부 공무원들은 9시 14분발 기차를 다시 타고 자전거 및 보행도로, 전망대, 어린이광장, 산책로, 코스모스 기차역공원 같은 폐철도 구간의 각종 시설물 설치와 4개 역사의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윤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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