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을 위한 헌신, 경남 참전 영웅을 찾아서] ⑩ ‘교사 출신 소총수’ 최종겸씨교단에서 전장으로… 백발의 영웅에겐 자부심이자 애국심
거제 부유한 가정서 학교 졸업 후 교사 생활전쟁 초기 피란민 수용소로 변한 학교 관리1951년 입대… 철원서 목숨 건 고지전 펼쳐포탄 맞아 전사한 전우 목소리 아직도 생생
1969년 제대 후 향토방위 체제 확립 이바지거제 하청면 ‘6·25참전기념비’ 건립 앞장...박준혁 기자 2024-05-15 21:19:31
- [조국을 위한 헌신, 경남 참전 영웅을 찾아서] ⑨ ‘법대생 출신 학도병’ 박동군씨“포로로 붙잡혀 총알받이서 탁월한 기지 발휘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지”
의령 부유한 가정서 판·검사 꿈꾸며 자라동아대 법대 진학 후 전쟁 터져 자원입대일주일 훈련 받고 경북 영천 전투 투입
횡성 전투서 중공군에 의해 포로로 붙잡혀인민군에 넘겨져 전투 때 총알받이 되기도탈출 중 잡혔으나 북한 말투 흉내로 살아나
...박준혁 기자 2024-05-01 20:53:46
- [조국을 위한 헌신, 경남 참전 영웅을 찾아서] ⑧ ‘해군’ 설항수씨작전 중 쏟아지던 포탄 생생… 평생을 해군에 바친 ‘바다 사나이’
일본서 해방 후 아버지 고향 전북 돌아와인민군과 싸우려 나이 속이고 훈련소 입소국내 최초 수송함인 인천함 올라 군 생활
동해 원산만·서해 연평도 등 전투물자 수송휴전 이후 미해군부대서 3등 기관사 근무표창 10여개 받았지만 대학 중퇴 아쉬워
...박준혁 기자 2024-04-17 22:02:40
- [조국을 위한 헌신, 경남 참전 영웅을 찾아서] ⑦ ‘15세 소년병’ 박차생씨“나라 지켜야 된다 생각뿐” 어린 학도병 펜 대신 총 잡고 전장으로
진해중 3학년때 친구들과 학도병 입대육군통신학교 입교 후 두 달간 훈련총 한번 쏴본 적 없이 일산지역 배치중공군 참전으로 춘천서 경북까지 후퇴지게 지고 이동하는 피란민 행렬에 눈물
‘피의 능선’ 강원 양구서 수차례 고지전금화전투 중 무릎에 수류탄 ...박준혁 기자 2024-04-03 21:27:52
- [조국을 위한 헌신, 경남 참전 영웅을 찾아서] ⑥ ‘행정병’ 권영대씨펜 들고 행정병으로… 전장 누볐다, 이젠 전우 복지 위해… 현장 누빈다
1952년 마산공고 다니다 영장 받고 입대제주서 훈련 후 격전지 금화지구 배치
부대 유일 고학력자로 행정병에 뽑혀병력 충원, 글 모르는 병사 소속·군번 작성
서류 지키려 나무 사과통 위에서 업무휴전 후엔 전북 무주서 무장공비 토벌도
은퇴 이...박준혁 기자 2024-03-20 21:14:19
- [조국을 위한 헌신, 경남 참전 영웅을 찾아서] ⑤ ‘17세 해병대원’ 양봉규씨중공군 ‘피리 공세’ 맞서 ‘피의 능선’ 해병의 피로 지켰다.
15살에 고향 진동서 마산방어전투 목격부모님 몰래 친구들과 해병대 자원입대7대 전투였던 파주 장단·사천강지구 참전전사한 해병 1822명 중 40%가 이곳서 숨져
제대 후 택시·중동지역 운전수 등 근무현재는 전쟁 유공자 복지 증진에 앞장어린시절 지켜봤...박준혁 기자 2024-03-06 21:37:52
- [조국을 위한 헌신, 경남 참전 영웅을 찾아서] ④ ‘수색대’ 임채석씨조명탄에 달려오던 적군 생생… 전우 50명으로 ‘니키고지’ 탈환“다시 전쟁에 참전하라고 하면 난 못 하겠어. 전쟁이라는 건 정말 무서운 거야. 운 좋게 살아 왔는데 다시 그 지옥으로 갈 용기가 솔직히 없어.”
올해 96세인 임채석씨는 고령인 탓에 귀가 잘 들리지 않고, 기억도 예전만큼 정확하지 않다. 청력이 약한 탓에 취재진...박준혁 기자 2024-02-21 20:37:49
- [조국을 위한 헌신, 경남 참전 영웅을 찾아서] ③ ‘해병대 3기’ 김종갑씨빗발치는 포화 속에서 구사일생… 해병은 죽지 않는다
중학생때 전쟁 터지자 창원으로 귀향
나라 구하겠다는 생각에 해병대 입대
교육 후 제1전투단 통신병으로 배치
서울 수복 후 원산상륙·도솔산 등 투입
치열한 전투 중 팔·허리 중상 입기도
공적 인정돼 3차례 대통령 표창 받아
같이 입대한 ...박준혁 기자 2024-02-07 19:42:39
- [조국을 위한 헌신, 경남 참전 영웅을 찾아서] ② ‘백마고지 전투 참전’ 정창섭씨“딱 소리는 죽은 거, 딱꽁 소리는 산 거… 끝없는 중공군 무서워”“백마고지 전투가 얼마나 치열했냐면 너무 많이 죽어서 옆 전우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몰라. ‘전사’ 소식을 너무 많이 듣다 보니 죽었다고 해도 별 감정이 안 생기더군.”
전쟁은 국가뿐만 아니라 한 사람 인생도 바꿔 놓는다. 10대에 전쟁에 참전한 어린 군인들은 ...박준혁 기자 2024-01-25 08:11:12
- [조국을 위한 헌신, 경남 참전 영웅을 찾아서] ① ‘17세 소년병’ 박상기씨총탄 피하며 탄약 날랐다… 목숨 걸고 싸운 ‘화천 고지전’“우리들은 행복해진 순간마다 잊는다. 누군가가 우리들을 위해 피를 흘렸다는 것을.”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미국 제32대 대통령은 이같이 말했다. 전쟁은 기억해야 한다. 현재 생존해 있는 경남 지역 6·25참전유공자 수는 2370명이다. 평균 연령은 93세이다. 연도별...박준혁 기자 2024-01-11 00:0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