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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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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중견작가 3인 3색 미술

진해 몽갤러리, 3월 8일까지 신년기획 초대전
김재호, 자연·인간의 심상과 조화 담은 회화 선보여
전진수, 맷돌 등 어릴적 기억 담긴 디자인 작품 전시

  • 기사입력 : 2019-0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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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호 作


    겨울바다가 아름다운 진해 수치 해변의 몽갤러리가 신년기획 초대전에 창원 중견작가 3인을 초대했다.

    몽갤러리는 서양화·디자인·도자공예 등 각 분야에서 자기만의 색깔이 뚜렷한 김재호·전진수·최미정 작가와 함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엮어낸다.

    작품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자연의 소리’에 목차를 두고 있다. 서양화가 김재호는 ‘마음의 소리’를, 디자인의 전진수는 ‘서정적 소리’, 도자공예 최미정은 ‘행복한 소리’를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도자공예 최미정 작가는 어린시절 친구들과 함께했던 기억들을 이야기로 풀어낸 ‘유년의 친구를 만나다’와 도시의 울림을 표현한 ‘도시+樂’을 선보인다. 서양화가 김재호는 心시리즈 작품의 주요 모티브인 자연과 인간의 내면적인 심상과의 조화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작가는 자연이 지닌 본성을 토대로 인간과 자연 사이의 순환적인 삶의 연결고리를 자연과의 소통이라고 말한다. 디자인의 전진수는 유년시절 할머니의 집에서 보았던 맷돌에 대한 추억 등 어릴 적 기억이 담긴 추억의 소리를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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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진수 作

    몽갤러리 한승희 관장은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지역민들과 함께하고 싶었다”며 “회화의 자유로움과 디자인의 간결함, 도자공예의 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3월 8일까지 문의 ☏ 547-7997.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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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미정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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