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옛 39사단 부지 개발이익을 옛 창원지역 발전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옛 39사단 부지매각에 따른 개발이익은 1281억원으로, 시는 이를 모두 옛 창원지역 발전과 주민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창원시 의창구 중동 옛 39사단 사령부 부지. 아파트 건설을 위한 터닦기 작업이 한창이다./경남신문DB/

오는 6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창원시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창원시 홈페이지 ‘100만 희망 창작소(http://hope.changwon.go.kr)’의 ‘테마제안’ 코너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우편 또는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옛 창원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로 △39사 주변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사업 △주남호 생태공원 조성방안 △용지호수 관광자원화 방안 △지역 역사 문화자원 발굴 등 문화관광 연계사업 △특색 있는 테마공원 및 시민휴식 공간 조성 방안 등 옛 창원지역 활성화를 위한 어떤 내용의 제안도 가능하다. 다만 사업범위는 옛 창원지역에 한정된다.

시상은 △금상 1명 100만원 △은상 1명 50만원 △동상 2명 각 30만원 △장려 5명 각 20만원이며, 공모결과는 개별통보 및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한편, 창원시는 39사단 이전부지 개발이익 활용과 관련해 지난 20일 TF를 구성해 방안모색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번 아이디어 공모와 ‘옛 39사단 주변지역 활성화 용역’ 결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오는 7월까지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 창원시 기획담당관 기획담당(☏ 055-225-2251).

이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