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등 도내 곳곳에서 제94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5일 오전 창원지역 55개 시민사회단체와 주민회 등이 공동으로 동네공원과 운동장 10곳에서 어린이날 동네문화한마당 ‘잘 놀아야 잘 큰다’를 연다. 행사장소는 내서공설운동장, 창동사거리, 풍호공원, 가음정공원, 도계체육공원 운동장, 반송공원, 큰나무공원,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 앞마당, 양곡초 운동장, 남산공원, 거제 고현 독봉산 웰빙공원, 사천시청 광장, 함양 토요예술무대, 통영 제석초 운동장 등이다.

LG전자 창원공장은 5일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 창원1공장에서 임직원과 협력사 가족 등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LG전자 어린이날 큰 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마술 공연과 어린이 뮤지컬 등 공연 프로그램과 캐릭터 케이크 만들기, 클레이 아트(점토 모형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등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디즈니랜드(에어바운스), 키디라이더(탑승놀이기구) 등 신나는 놀이기구들이 공장 내에 설치되고 참석한 가족들에게 푸짐한 먹거리와 선물이 제공된다.

양산어린이 잔치 한마당 행사가 5일 오전 9시 물금디자인공원 내 축구장에서 열린다. 초대가수 달샤벳 축하공연과 어린이 캐릭터 뮤지컬 ‘방귀쟁이 며느리’, 어린이 댄스공연 등 공연 프로그램과 미니동물원, 페달보트, 에어바운스, 소방체험 등이 진행된다.

사천시는 5일 사천시청 광장에서 ‘제15회 사천시 어린이날 잔치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행복한 아동, 존중받는 아동’이라는 주제로 오전 10시~오후 1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난타, 댄스, 청소년 밴드, 우쿨렐레 등 어린이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페이스페인팅, 매직풍선, 점자놀이 등 놀이한마당과 함께 다문화·장애·민속놀이를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된다.문의 사천시청 사회복지과(☏ 831-2672).

남해군은 5일 남해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제94회 어린이날 기념식 및 대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오전 10시 식전 행사인 어린이 공연단의 삼고무 공연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유공자와 모범 어린이 표창 등의 기념식이 열리며 가야금 공연 등 식후행사와 마술공연, 어린이 벨리댄스 공연, 경호 무술 시범 등의 무대행사도 펼쳐진다. 또 풍선아트, 버블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10여 종의 부대행사와 라면, 떡볶이, 어묵 등의 무료 시식 코너도 마련된다.

산청군은 5일 산청초 운동장에서 제11회 어린이날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식전행사인 페이스페인팅, 단체놀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모범 어린이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는 기념식, 아동들이 공연과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참여마당에 이어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된다. 놀이마당에서는 민속놀이, 현대놀이, 미술놀이, 과학놀이, 가족놀이 등 주제별로 아동들이 즐겁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놀이의 장이 펼쳐지며, 각각의 놀이체험 후 스탬프를 4개 이상 모아오면 기념품을 증정한다. 사회·경제·사회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