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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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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우타 라인업 실패 '3연패 수렁'

선두 삼성에 7-12로 역전패

  • 기사입력 : 2015-07-2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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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박민우가 29일 대구 삼성전에서 8회초 대타로 출장해 시즌 첫 홈런을 치고 있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이승호가 662일 만에 선발 투수로 나섰지만 1이닝 4실점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이승호는 29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1차전서 1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냈지만 2회말 고비를 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승호는 1-0으로 앞서고 있던 2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채태인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1-1 동점이 됐다.
     
    2회에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은 이승호는 결국 강장산으로 교체됐다. 강장산은 이흥련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면서 점수는 1-2가 됐다. 김상수의 몸을 맞춰 허용한 1사 만루에서 구자욱의 타구를 2루수 지석훈이 실책으로 잡지 못하면서 주자 2명이 홈에 들어왔다. 박해민의 희생번트 때 강장산이 볼을 잡아 홈 승부를 했지만 김상수가 홈을 파고들어 NC는 2회에만 5실점했다.

    하지만 이날도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NC는 2회초 2사 만루에서 용덕한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NC 테임즈는 1-5로 뒤진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 투수 차우찬의 시속 143㎞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8회초 조영훈은 삼성 김현우를 상대로 투런 홈런(시즌 4호)을, 박민우는 김현우를 상대로 투런 홈런(시즌 1호)을 쳤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NC 김경문 감독은 삼성 좌완 선발 차우찬을 의식해 1번 최재원(좌익수), 2번 김성욱(우익수), 3번 모창민(3루수), 7번 지석훈(2루수), 9번 용덕한(포수) 등 우타자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짰지만 결과적으로 실패로 끝났다.
     
    NC는 이날 7-12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으며, 선두 삼성과의 게임 차는 3.5게임, 2위 두산과는 1.5게임차로 벌어졌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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