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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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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새 야구장 건설 선발투수로 나서

국회의원·행자부 장관 차례로 만나
‘재정투자심사 승인’ 등 지원 요청

  • 기사입력 : 2015-07-0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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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왼쪽 두 번째) 창원시장이 6일 오후 국회에서 박주선(오른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내정자에게 새 야구장 건립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이 창원·마산·진해 3개 도시 통합 이후 최대 현안인 새 야구장 건설 국비확보를 위해 전방위 로비에 나섰다.

    안 시장은 6일 오후 정철영 행정국장, 이용암 야구장건립단장, 이상일 투자유치서울사무소장 등과 함께 국회를 방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내정된 박주선(새정치민주연합·광주 동구) 의원과 국회 예결산특위 여당 간사인 김성태(새누리당·서울 강서구을) 의원을 비롯해 창원지역 국회의원과 만나 창원 새 야구장 건립 국비지원을 위한 중앙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안 시장은 박주선·김성태 의원실을 찾아 “옛 창원, 마산, 진해 통합시민의 화합과 결속을 위해 프로야구단을 유치하면서 2만5000석 규모의 전용구장을 건립하기로 약속했다”며 “3개 시 통합에 따른 재정수요 증가로 지자체 재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행정자치부에 중앙 지방재정투자사업 재심사를 신청해 오는 8월 심사를 앞두고 있어 협조를 바라는 뜻에서 직접 왔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특히 “경남도가 당초 도비를 지원하기로 해 놓고 재정건전화를 이유로 불가 입장을 밝힌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진흥기금 지원이 되지 않을 경우 야구장 건립이 무산되고 NC의 연고지 이전 등으로 통합시의 새로운 갈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국민체육진흥기금 290억원의 지원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에 박주선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잘 설명해서 시가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의원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통과할 수 있는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이어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을 만나 새 야구장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위한 투자심사 승인을 건의했다.

    안 시장은 이후 이주영(창원시 마산합포구) 의원을 비롯한 창원 지역구 의원들을 찾아 새 야구장 건립을 위한 국비지원이 이뤄지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안 시장은 7일 김재경(새누리당·진주을) 국회 예결산특위 위원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정책위 의장에 이어, 8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를 만나 새 야구장 건립을 위한 투자심사 승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창원시는 새 야구장 건립과 관련 지난 5월 기본설계 계획 현상 공모에 들어갔으며, 오는 8월 지방재정투자심사 재심사가 통과되면 총 1240억원(국비 290억원, 도비 200억원, 시비 650억원, NC 100억원)을 들여 내년 6월께 착공해 2018년 9월 완공할 계획이다.

    글·사진=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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