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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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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해양신도시, 아시아비즈니스 백화점으로

창조기업타워·호텔건립 등 개발계획 수립
마산해양신도시 밑그림 나왔다

  • 기사입력 : 2015-07-0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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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밑그림이 나왔다. 창원시가 첨단·관광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이 공간의 방향은 ‘아시아 비즈니스 백화점’이다.

    창원시 미래전략위원회는 2일 시청 회의실에서 마산해양신도시 특별계획구역 23만여㎡에 대한 투자유치전략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축은 창원의 기반산업과 미래창조산업 시너지를 통한 비즈니스 중심지로서 미래 선도도시 개념의 ‘아시아 비즈니스 백화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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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지./경남신문 DB/
    ◆개발 방향= 아시아 비즈니스 백화점은 기업의 전시, 홍보, 영업, 업무, 연구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소비와 체험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선순환의 지속성장형 창조도시로 개발하는 형태이다.

    독창성 있는 창조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창원의 기반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비즈니스를 선도할 수 있도록 창조적 비즈니스 환경을 갖추고, 창조적 비즈니스(기업 간 융합 비즈니스) 비전의 실현으로 세계적 기업들에게 필수품화될 수 있는 도시, 호기심 유발과 체험하고 싶은 문화 중심의 즐거운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아시아 비즈니스 백화점에는 고층 랜드마크인 창조기업 타워가 들어선다. 이곳은 창조생산 클러스터의 상징 시설로 오피스연구소, 영빈관, 홍보관이 결합된 미래형 복합사무공간으로 기업들의 창조산업화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또 자연녹지지역에 한류문화공간, 어린이놀이체험관, 애완동물 테마파크, 위락형 프리미엄아웃렛 등 문화체험형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국제전시장과 회의장, 창조·혁신 갤러리, 창원창조 도서관, 특급호텔 및 장기체류형 호텔 등 아시아 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선다.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는 2023년의 수요예측도 나왔다. 연간 방문객은 200만여명(5900여명/일), 상근·상주인구는 2만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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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유치 전략= 시는 아시아 비즈니스 백화점이 미래비즈니스를 선도하기 위한 필수품이라는 점을 내세워 3단계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한다. 먼저 중국 절강성 상공인연합회 등 글로벌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해외이슈화한다. 국내에서도 창원상공회의소,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해 설명회를 열고 관심기업 중심으로 투자를 제안한다. 국내 소그룹을 대상으로도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시는 이달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잠재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10월께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사업협약을 진행하고 투자유치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한편 미래전략위원회는 이날 제9차 정기회의를 열고 마산해양신도시 투자유치전략(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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