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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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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타고 마산야구장 가면 입장료 3000원 할인

창원시-NC-마이비 MOU 체결
31일 홈경기 개막전부터 적용

  • 기사입력 : 2015-03-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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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내버스를 타고 야구장에 오는 관람객에게 입장료 3000원을 할인하는 서비스가 창원에서 시작된다.

    창원시는 26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야구 관람객에게 입장료 3000원을 할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오는 31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NC다이노스 홈 개막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야구장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최종 하차 때 하차단말기에 교통카드를 갖다 대고,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 때 시내버스에서 사용한 교통카드를 1시간 이내에 제시해 확인받아야 한다. 1인 1카드를 원칙으로 하며, 중복할인은 되지 않는다. 시내버스 왕복요금이 성인기준 2200원임을 감안할 때 대중교통 이용요금에서 800원을 더 돌려받는 셈이다.

    할인혜택이 적용되는 것은 지역에서 사용되는 13종의 교통카드 중 선불카드 1종을 제외한 총 12종의 교통카드이다. 시는 이에 따라 조속한 시일내 모든 카드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해당 업체와 협의를 하고 있다. 또 이번 마산야구장 입장료 할인혜택은 현장 구입에 한정돼 있지만 향후 교통카드를 이용한 예매 및 결제시스템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김충관 창원시 2부시장과 이태일 NC다이노스 대표이사, 이근재 ㈜마이비 대표이사는 26일 오후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대중교통 활성화 및 야구 붐 조성을 위해 ‘시내버스~야구장 연계 할인 MOU’를 체결했다.

    창원시는 시민 홍보와 행정적 지원, NC다이노스는 입장료 할인에 따른 할인액 지원(1인당 3000원), ㈜마이비는 연계시스템 구축 및 홍보 지원 등을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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