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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 "50년 먹거리 6개 중 5개 확정"… 남은 1개는?

■ 홍준표 지사가 밝히는 도내 국가산단 3곳 지정 의미

  • 기사입력 : 2014-12-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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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에 국가산단 3곳이 지정된 것에 대해 홍준표(사진) 도지사는 “340만 경남 도민의 50년 먹거리를 위한 준비가 끝났다”면서 “기업 유치 등 산단조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앞으로 50년 번영의 경남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3면

    홍 지사는 17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후 간담회를 갖고 “1974년 창원산단 지정 이후 40년 만에 국가산단 3개가 들어오게 돼 앞으로 50년 먹거리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국가산단 지정은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남에서 국가산단 3곳이 지정된 것은 신성장 동력산업을 기준으로 산업단지를 추진한 결과이다”며 “경남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들어준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국가산단 지정으로 경남 미래 50년 6대 사업 중 5개 사업이 확정된 것이다”며 “나머지 남아있는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사업은 내년 6월쯤 어느 정도 투자자를 확정해 사업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했다.

    기업 유치에 대해 홍 지사는 “정부는 기업유치가 끝났다고 보고 자신 있게 국가산단을 발표한 것이다”며 “항공, 나노, 해양플랜트 모두 기업 유치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현재 확보한 기업만으로 160만㎡(50만평)은 이미 충당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는 “국가산단 1단계 조성사업이 성공해야 2·3단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기업 입주 수요가 추가로 발생하면 산단을 확대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해양플랜트 산업의 어려움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해 홍 지사는 “유가가 계속 하락한다는 보장이 없고, 산단 지정 후 진행 절차에 5년 정도 시간이 있어 그 사이의 경기 변동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다”고 답변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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