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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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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재건축아파트 분양 열기…80대 1로 1순위 마감

7월 기준 31곳, 도시정비구역 지정…용호4 구역 등 6곳 사업 시행 인가
가음5 구역 ‘더샵 센트럴파크’ 착공
청약 80대 1 경쟁률로 1순위 마감

  • 기사입력 : 2014-11-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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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 더샵 센트럴파크 재건축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고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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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 더샵 센트럴파크 조감도.


    5층짜리 저층 아파트들로 빼곡한 창원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 붐이 일면서 오래된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옮기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9일 창원시에 따르면 1980년대 지어진 창원시 의창구·성산구 일대 아파트들이 일제히 정비 시점을 맞으면서, 2014년 7월 말 기준 총 31개 구역이 도시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재건축을 앞두고 있다.

    현재 가음5, 가음6, 가음7, 용호4, 용호5, 대원2구역이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상태며 그 중 가음5구역은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돼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전통적인 주거지역인 도심 지역에 들어서는 재개발·재건축 분양 단지는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도심 생활권이 유지되면서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 갈아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의창구와 성산구의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권 가격도 치솟고 있다.

    성산구 상남동 모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는 “1987년 입주한 의창구 신월동 ‘은아그랜드’ 아파트의 경우 최근 분양한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 분양가 수준으로 가격이 오른 상태”라며 “현재 전용 84㎡ 기준 4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도심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사업의 추진 속도는 더디게 진행돼 최근 착공된 가음5구역 재건축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성산구 가음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는 2012년 상남2구역 이후 첫 재건축 단지다.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은 높은 청약 경쟁률로 입증됐다. 지난 5일 실시한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의 1순위 청약 결과, 조합원 특별공급을 제외한 241가구 모집에 총 1만9269명(기타지역 포함)이 청약해 평균 약 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로 마감했다.

    2단지 전용면적 84㎡C형은 4가구 모집에 689명(기타지역 포함)이 몰려 172.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근에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는 “2012년 상남2구역에 재건축한 ‘상남 한화 꿈에그린’은 분양가 대비 7000만원가량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면서 “이번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 역시 비슷한 수준의 가격 상승이 예상돼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또 다른 중개업소는 “최근 가음5구역을 재건축한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가 성공적으로 분양되면서 일부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권이 3.3㎡당 170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동, 전용면적 59~117㎡, 총 1458가구로 조성된다. 18일부터 20일까지 계약을 실시하며 모델하우스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101-3번지에 있다. 문의 ☏1644-6077. 글·사진 =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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