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치른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부산·울산·경남지역 최상위권 학과는 365점 이상 받아야 지원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대학입시 전문기관인 부산종로학원 평가실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주요 대학의 지원 가능 점수대를 16일 발표했다.

지원 가능 점수표에 따르면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 원점수(400점 만점)로 볼 때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최상위권 학과는 384점 이상, 서울지역 중·상위권 및 부산·울산·경남지역 최상위권 학과는 365점 이상, 부산·울산·경남지역 상위권 학과 350점 이상, 부산지역 국립대 333점 이상,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위권 학과는 292점 이상 받아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자연·이공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최상위권 학과 및 의·치의예 383점 이상, 연·고대 및 서울 상위권 학과, 한의예 학과 375점 이상, 서울지역 중상위권 학과 및 부산·울산·경남지역 상위권 학과 355점 이상, 부산지역 국립대 306점 이상, 부산·울산·경남중위권 학과 287점 이상, 4년제 대학은 259점 이상이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로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대 경영대학은 395점, 사회과학계열 394점, 연세대 경영, 고려대 경영대학, 서울대 인문계열은 393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경희대 한의예과는 389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전망이다. 동의대 한의예과 384점, 울산과학기술대 경영계열 379점 이상, 부산대 경영학과, 부산교대, 진주교대는 369점, 부산대 영어교육 367점, 경상대 국어교육 358점, 창원대 세무학과 350점, 인제대 보건행정학과 314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점으로 제시됐다. 경남대 영어교육과의 경우 300점 만점 기준으로 257점 이상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이공계열은 서울대 의예과 397점, 연세대 의예과 395점, 울산대 의예과, 고려대 의과대학, 연세대 치의예과 393점, 인제대 의예과, 부산대 의예과 391점, 경상대 의예과 390점, 동아대 의예과 387점, 고신대 의예과 386점, 동의대 한의예과 382점, 경상대 수의예과 364점이 되어야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부산대 수학교육과 359점, 한국해양대 해양경찰학과 355점, 인제대 간호학과 352점, 경상대 수학교육과, 동의대 간호학과 338점, 창원대 간호학과 337점, 경상대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317점, 창원대 생물학화학융합학부 316점 이상이어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대 수학교육과의 경우 300점 만점 기준으로 250점 이상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종로학원 김윤수 평가실장은 “이번 지원 가능 점수는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중치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 원점수 기준이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이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