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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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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 전세 평당 ‘1000만원 시대’

(3.3㎡ 당 )
해운대 아이파크 가장 비싸

  • 기사입력 : 2014-10-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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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이 1000만원대에 육박했다.

    29일 영산대 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부산지역 상위 고가 30위권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3.3㎡당 999만원이었다.

    부산 전세가격은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고가 아파트 전세가는 내달 초 3.3㎡당 1000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에서 전세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 단지는 해운대구 우동의 해운대 아이파크(I‘PARK)로, 3.3㎡당 1138만원이며 이어 해운대구 좌동의 KCC스위첸이 3.3㎡당 1059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고가전세 아파트 30곳을 분석해보면 평균 분양면적은 166.4㎡, 평균 가구 수는 1586가구, 평균 입주년도는 2011년 7월이며 지역별로는 해운대가 19개로 가장 많았고, 남구가 9개, 수영구와 금정구가 각각 1개로 나타났다.

    경남의 고가전세 아파트는 평균 분양면적 109.8㎡, 평균 가구 수 1783가구, 입주년도 2007년 8월에 평균 전세가격은 3.3㎡에 881만원으로 나타났다.

    개별 아파트별로는 창원시 성산구 반림동의 트리비앙이 3.3㎡에 1010만원대의 전세가격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영산대 부동산연구소 심형석 교수는 “서울과 차이는 있지만 부산을 포함한 지방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저금리와 고령화 영향으로 집주인들은 전세를 월세로 속속 전환하고 있으나 임차인들은 전세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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