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남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8일 김맹곤 김해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16일자 5면)

경찰은 김 시장이 지난 6·4지방선거에서 김해지역에 출입하는 기자 2명에게 측근을 통해 현금이 든 봉투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는 공직선거법 등이고 공직선거법 외에 일부 추가 혐의도 확인했다”며 “그러나 추가된 혐의 부분은 김 시장이 부인하고 있고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앞서 이들 출입기자가 선거 과정에 김 시장 측근이 현금 봉투를 건넸다며 진정했고, 경찰은 김 시장 측근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진행해 왔다.

정치섭 기자 su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