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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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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비스 진주센터 폐업에 고객 불편

이동버스서 수리…대기시간 길어
노조 50여명 15일째 길거리 시위

  • 기사입력 : 2014-10-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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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서비스 진주센터가 이동용 차량을 동원해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속보= 삼성전자서비스 진주센터가 폐업 15일째를 맞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해 고객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7일자 5면)

    삼성전자서비스 진주센터는 삼성전자서비스 및 남부지사에서 요구하는 실적을 맞추지 못하고 특히 사천센터를 관리하는 관리인원 3~4명의 임금을 진주센터에서 지속적으로 부담해 적자폭이 커졌다며 지난 6일 폐업을 결정했다.

    진주센터 분회(노조) 50여명의 직원들은 폐업에 반발해 지난 6일부터 보름째 서비스센터 입구에서 직접 고용을 촉구하며 길거리 시위를 벌이고 있다.

    폐업이 장기화되면서 삼성서비스센터에서는 대체인력 20여명을 투입해 차량이동버스에서 고객서비스에 나서고 있지만, 대기 공간 부족과 기사 부족으로 서비스 시간도 많이 걸려 고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고객 이모(51)씨는 “휴대폰 액정이 깨져 수리를 맡겼는데 2시간 정도 걸리고 대기 공간도 없어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며 “특히 센터 2층에서 서비스 접수 후 다시 이동차량 서비스로 이동해야해 불편하다”고 말했다.

    삼성서비스 진주센터 관계자는 “진주분회(노조)와 몇 차례 협상을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서비스 이동버스 4대를 동원해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당분간 불편이 뒤따를 것이다”며 양해를 구했다. 글·사진=정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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