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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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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예산안에 새로 반영된 경남 주요사업 보니…

경남 미래 50년 사업 속도 붙는다
전년 대비 8.6% 2987억 늘어

  • 기사입력 : 2014-09-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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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정부예산안에 경남도 주요 사업비가 사상 최대 규모로 반영됐다. 도가 추진하는 ‘미래 50년 전략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남도는 지난 18일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2015년 경남도 국고예산은 전년 대비 8.6%(2987억원)가 증액된 3조7873억원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고보조사업 3조396억원,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 7477억원을 합한 것으로 증가율에서 전년도(3.1% 증가)보다 5.5%포인트가 높다.

    정부예산안은 오는 10~11월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경남도 주요사업 중 국고보조사업은 △항공산업 특화단지 지원 65억원 △마산 로봇랜드 조성 77억원 △산학융합지구 조성 30억원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 578억원 △고향의 강 조성사업 731억원 △거제 해양플랜트산업 지원센터 구축 97억원 △해양플랜트 폭발·화재시험 기술개발 기반 구축 12억원 △항노화산업 산학융복합센터 구축 31억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22억원 △활어 수출용 컨테이너 제작 5억원 등이다.

    지특회계사업은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50억원 △석동~소사 간 도로 개설 78억원 △갈사조선산단 내부 간선도로 개설 70억원 △대송산단 내부 간선도로 개설 50억원 △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265억원 △산단 공업용수 건설 지원 51억원 △상수도 시설 확충 및 관리 491억원 △창원 컨벤션센터 증축 123억원 △국지도 동읍~봉강 등 15개 노선 건설 878억원 등이다.

    국가시행사업도 2조3016억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88올림픽 고속국도 확장 3890억원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2450억원 △진주~광양 복선화 사업 2000억원 △거제~마산(국도 5호선) 건설 528억원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510억원 △마산 자유무역지역 확대 및 표준공장 재건축 167억원 △귀곡~행암(국대도 2호선) 건설 127억원 △창녕~현풍 고속국도 확장(대합IC설치) 5억원 △신항 건설 1374억 원 △마산항 건설 93억원 등이다.

    국가시행사업을 포함하면 경남도의 국고예산 사업 규모는 총 6조889억원으로 전년도 국고 확보액 5조7776억원보다 3113억원이 늘었다.

    정연명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율(5.7%)을 상회하는 수준인 8.6%가 증액된 국비를 확보했다”면서 “현안사업 예산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도와 지역 국회의원 태스크포스(TF) 활동을 강화하고 국회, 정부, 지역 출향인사 등과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국회 예산 심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 8월 정부부처 간부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으며, 새누리당 지역 국회의원과의 당정협의회를 갖는 등 국비 확보에 노력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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