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허기도 산청군수가 중국에 수출할 밤을 선별하는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산청군/
산청농협은 지난 16일 오후 2시 신안면 하정리 신안농산물유통센터에서 허기도 군수와 수출업체인 (주)가보무역 란학설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밤 중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중국 수출을 추진 중인 란 대표는 지난해에도 1395t(35억원)의 산청밤을 수출해 산청군 경제에 크게 기여했으며 올해 수출물량을 1800t으로 늘릴 계획이다.
산청농협은 국내시장의 판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1일 산청밤 25t의 첫 선적을 시작으로 본격 수출을 시작했다.
박충기 조합장은 “2000여 농가에서 생산되는 산청밤을 2800t 정도 수매해 수출과 국내유통을 통해 밤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윤식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