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형개량 공사가 추진될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일대 해안도로./창원시/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가 잦았던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수정·한효재건축아파트 앞 해안도로의 선형이 개량된다.

창원시는 교통안전사고 예방과 도로이용자의 재산 및 생명보호를 위해 도로확장 및 선형개량공사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수정·한효재건축아파트 앞 해안도로는 도로 굴곡이 약 45도 이상 꺾여 최근 3년간 12건(사망 1, 중상 6, 경상 5)의 대형 교통사고 및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곳이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도로확장 및 선형개량공사를 단계적으로 시행해 전체 1㎞ 중 820m를 지난해 5월 완료했다.

하지만 굴곡이 가장 심한 수정·한효재건축아파트 전면도로 180m는 재건축사업 지연으로 공사가 미뤄졌으나 지난 7월 아파트 철거공사가 완료되면서 공사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내년 6월께 마무리될 계획이다. 이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