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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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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진해 야구장 철회 사과

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서 답변
“마산 이전 땐 NC와 새 협약해야”

  • 기사입력 : 2014-09-0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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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상수 창원시장이 NC 새 야구장 부지가 마산종합운동장으로 결정난다면 NC야구단과 협약을 다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지난 29일 제41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마산종합운동장으로 야구장 입지를 변경한다면 두 가지 조건이 전제돼야 한다”며 “야구장 대안이 진해시민의 상실감을 치유할 만큼 만족스러운 수준이 돼야 하고, 야구장 입지 이전에 따라 NC구단과 새로운 협약을 체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창원시가 NC야구단을 유치하기 위해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부당한 것은 어느 정도 조정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또 “NC구단과 수차례 협의했지만 육대부지를 더 이상 고집할 수 없게 돼 진해구민들에게 송구스럽고 사과의 말씀드린다. 진해구민의 상실감 충분히 이해한다. 시민들의 뜻을 더 확인한 후 결정하겠다”고 진해구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김헌일 의원이 시정질문에서 “(마산으로 야구장 이전을) 미리 결정하고 절차를 밟는 것 아니냐”고 따지자 안 시장은 “NC의 요구(마산종합운동장으로 이전)를 수용하겠다는 결론을 낸 적 없으며, 입지변경과 NC의 연고지 이전을 놓고 여론수렴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안 시장은 “입지변경이 결정되면 시의회에 보고해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김성일 의원은 “창원시가 NC구단이 요구하는 마산운동장으로 결정 시 정책의 신뢰성과 일관성에 문제가 있고, 의회에서 결정이 날 수도 없을 것이며 4년 동안 갈등이 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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