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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읍·면체육회장 민선 전환하라”

주민 “잦은 인사로 지역실태 파악 부족해 체육활성화 도움 안돼”

  • 기사입력 : 2011-12-07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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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체육회 산하 각 읍·면장들이 겸직하고 있는 현 체육회장직을 관선에서 민선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창원시를 비롯한 도내 18개 시·군 단위의 체육회장은 당연직인 현 시장, 군수가 맡아 관 주도로 각 시군 체육회를 이끌어 가며 도민들의 체육활성화 및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창원, 통영, 거제, 양산시와 의령, 함안, 창녕, 남해, 산청, 합천군 등 10개 시·군의 체육회 산하 읍·면·동 단위의 체육회장은 현 읍·면·동장이 아닌 그 지역에서 추대받은 민선 회장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또 진주시를 비롯해 사천, 김해, 밀양시 등 4개 시와 함양, 거창군 등 6개 시군의 읍·면·동 체육회는 현 읍·면·동장은 명예 회장으로 자리하며 관선·민선으로 병행 운영하고 있다.

    대다수 고성군민들은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고성군과 하동군 등 2개 군만 현 읍·면장이 체육회장직을 겸직하고 있어 각종 현장민원 등 바쁜 행정 일정에 집중하다 보면 체육행정에 소홀해질 수 있어 민선으로 전환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또 체육회장을 겸직하는 읍·면장들이 인사 발령에 의한 자리 이동이 잦아 지역적인 실태 파악 부족 등으로 읍·면 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민선 전환을 촉구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열린 고성군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성군의회 의원들은 “현재 도내 16개 시군 읍·면·동에서는 민선 체육회장으로 잘 운영하는 데 반해 고성군은 시대에 역행하는 체육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문화관광체육과를 질타하기도 했다.

    군민 김모(43·고성군 회화면)씨는 “읍·면장들의 인사 이동으로 지역적인 정서 파악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각종 체육행사에 필요한 협찬을 받아야 하는 등 득보다 실이 크다”며 “민선 전환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강태구기자 tkka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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